올해 첫수확한 옥수수입니다
작년에는 너무 잘 먹어서 올해는 더심을까했는데
여의치가 않아 조금만 심었답니다
도라지밭 빈고랑에 옥수수를 심어놓고
도라지먹은 옥수수는 보약이라고 큰아들은 너스레를 떨어댑니다
옥수수는 초보농군에게는 별탈없이 잘자라주는 작물입니다
손이안가는 고구마 콩 도라지 옥수수의 우리 농삿물입니다
잡초뽑아주고 친환경퇴비 주면 잘 자라주는
고라니라는 놈이 와서 먼저 먹고 남는것은 우리차지입니다
주인이 돌봐주지도 않는데
꽃을 피고 열매늘 맺고
우리 큰아들을 옥수수를 좋아합니다
하나라도 더 먹겠다고 땀을 뻘뻘흘리면서 일을 합니다
처음으로 열심히 하는것같은데요
아름다운 강산은 초록이 푸르며 눈이 시원해주고 맑은 냇물의 소리는 귀를 씻어줍니다
너무 더운여름날인데 하늘은 맑고 청명합니다
옥수수가 너무 잘 여물었습니다
옥수수를 수확하는 기쁨이 절로 샘솟습니다
바로 딴 옥수수는 단것을 넣지 않고 잠깐 삶아도 맛있답니다
이다음에 시골로 내려가면 앞 마당에 옥수수를 길러
손주들이 오면 삶아주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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