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12월12일 메주를 만들었습니다
날짜를 적어놓지않으면 자꾸잊어먹어버립니다
충북제천에서 사온 메주콩입니다
메주콩6kg을 깨끗이 씻어 하루전날 불려놓았답니다
5kg은 된장용이고 1kg은 메주가루용입니다
해마다 만드는 된장이건만 어느해에는 맛있고
어느해는 별로입니다 정성을 다기울이고 만들었건만
물에 높이는 콩보다 조금 높게 잡으면 됩니다
불에 올려놓고 센불에서 끓기
] 시작하면 약한불로 줄여서 뚜껑을 열어둔체로
1시간 경과후 뚜껑을 닫고
(숨구멍을 조금열어준다)
4-5시간 끓여줍니다
물이 조금 많이 잡인듯합니다
콩을꺼내 손으로 눌러보아 부드럽게 뭉그러지면 완성된것입다
바구니에 물을 빼주고
이때 밑에 콩물이 나오는데
이 콩물을 작년 된장에 같이 넣어
섞어주면 된장이 맛있어집니다
뜨거울때 큰 그릇에 놓고 절구로 빻아서 메주를 만들어줍니다
만들어진 메주는 방 한귀퉁이에 벼짚을 깔고 말려줍니다
방이 너무 더우면 메주가 시어버릴수가 있으니 환기가 잘통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3일이 지나니 겉부분이 말랐습니다
이번에는 고추장용 메주도 만들었습니다
해마다 사서했는데 완전히 말리고 발효시켜서 방앗간에 가서 곱게 빻아놓아야 하겠지요
갈수록 솜씨가 늘고 있답니다
겉이 마른 메주는 망에 담아 이제는 말려야합니다
약 40일정도 말려야합니다
1월20일이면 띄우기해도되는 날입니다
베란다에 빨래는 널지 못하고 메주가 자리를 잡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