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에 메주를 만들었답니다
날짜를 역으로 계산하면 된장담그는시기는 구정이
지나고 1월이면 언제든지 장을 담글시가 됩니다
말리기를30-40일.띄우기를 30일정도면 음력1월1일 됩니다
그래서 11월말이나 12월초에는 메주를 만들어야합니다
재료:메주콩14kg
충남 당진에서 사온 메주콩입니다
그동안 사온 콩보다 아주 알이 작습니다
깨끗하게 3번정도 씻은다음
하루정도 불려주면 콩이 불어나서 커집니다
돌이 있을지몰라 거름망으로 걸러내줍니다
우리 솥단지는 불린콩3kg 들어갑니다
6kg을 쑬려면 2번 해야합니다
불린콩을 넣고 물의높이는 콩과 비슷하면 됩니다
처음 끓을때는 옆에서 지켜줘야 합니다
순식간에 콩이 끓어 넘쳐버리기 때문입니다
콩이 끓으면 아주 작은불에 놓고 뚜껑을 비스듬이 닫은체
그로부터 4-5시간 정도 익혀줍니다
4시간이 지난콩입니다
콩이 작아도 끓이는동안 온집안에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물도 다 졸여주고 콩도 충분히 물러졌습니다
바구니에 담아 콩물을 걸러준다음
그릇에 담아 절구공이로 찧어줍니다
저는 된장찌게를 끓였을때 콩이 듬성듬성 들어있는것이 좋더이다
사각통에 비닐을 깔고
꼭꼭눌러 메주를 만듭니다
장당 2kg이 조금 넘습니다
뒤집어서 비닐을 걷어내면
잘생긴 메주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공기가 잘통하는 곳에 3일정도 겉을 꾸득꾸득하게 말립니다
양파망과 짚을 넣고
메주를 넣고
베란다 빨래줄에 널어 말려줍니다
이렇게 40일정도 말리면 12월말쯤 되겠습니다
창문을 열어 바람이 잘통하고 햇빛이 잘들도록 관리를 해줍니다
말리는 사이에도 흰곰팡이는 잘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