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무창포에 가면 모래위에 풀이 나있답니다
뜯어 먹어보면 짭짤한것이 오돌오돌 맛있답니다
남부시장에 가니 방석나물이 나왔답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3000원치 사왔답니다
바닷가가까이에 산 사람만이 알수있고
먹어본 사람만이 살수있는 나물입니다
물에 깨끗이 씻어 줍니다
나물에 모래가 나옵니다
끓는물에 깨끗이 씻은 방석나물을 파랗게 데쳐줍니다
방석나물을 데칠때 향기가 남색깔을 떠올립니다
남색! 파란색보다 진한 남색말입니다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빼주고
초고추장을 만들어줍니다
고추장2큰술.식초2큰술.설탕1큰술.깨1큰술
손으로 살살 버무려 줍니다
입안에서 톡톡터지는 느낌과
바다의 진한 향기가 입안을 감돕니다
정말 건강해지는 나물입니다
바다에서 누구하나 심지않아도
혼자나서 바닷물을 먹고 사는 나물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