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젓갈을 아주 좋아한다
어느해인가 아주 맜있게 먹었던 기억으로
손이 많이들어가는 황석어 젓갈로 김치를 담갔다
배추는 한뼘반정도의 크기에 갓이 얇고
너무 빡빡하게 들어차지 않는 배추가 고소하다
크기가 작은 배추10통를 준비했다
크기가작은 배추10통이면 굵은소금이 밥공기로 10공기(2.5kg)면 된다
(배추통이 크면 소금의 양은15공기정도)
굵은소금5공기는 따뜻한 물에 풀어 소금을 녹여준다
(따뜻한물)
소금풀은 물에 배추를 푹담가 소금물이 충분히 배추속으로
들어갈수있도록 한다음 소금물에서 건져내서
약1시간정도 그대로 둔면
겉부분이 소금물에 절여져서 부드러워진다
남은 5공기의 굵은소금을 배추사이사이에 골고루 뿌려주어
배추가 잘 절일수있도록 한다
김장배추는 배추의 절임정도가 가장중요하다
굵은소금을 뿌려주고 적어도 6시간정도 절임시간을 주고
배추를 반으로 꺽었을때 부드럽게 잘 꺽여주어야한다
김장김치에 시원한맛을내기위해 생새우을 1kg을 샀다
무우중짜리 2개를 채썰고 고추가루10공기를 넣고
새우젓1공기.황석어1공기.황석어다린국물2공기를넣고
다 넣고 잘 버무려주고
10분정도 두면 무우가 절여져서 부드러워진다
찹쌀가루100g은 풀을쑤어서넣고
마늘500g.생강200g은 절구에빻고
양파5개.건고추200g는물에 불려서
믹서기에 갈아서 넣고 다시 잘 버무려준다
홍갓2단.흙쪽파2단을 무우채길이로 썰어 넣고
다 넣고 다시 버무려준다
젓갈이 충분히 들어갔기 때문에 별도에
소금은 넣지 않아도 된다
이제 속준비는 다됐다
6시간 지난 배추를 씻어서 물기를 빼고
꼭지부분을 잘라서 다듬에준다
배추 사이사이 양념이 골고루 갈수있도록 넣어준다
배추 10통 완성됐다
하루 준비하고 하루 꼬박 김치를 담갔다
김치를 담그는데 온갓정성과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
우리 가족이 겨울내 먹을 기본적은 음식이기에
김치찌게 .된장찌게 .김치볶음밥.김치부침개등등...너무 많다
많이 담가놓으면 내년여름에는 묵은김치또한 맛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