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은 집 주변 가까이에 있습니다
운동이 하고싶거나 바람이 쐬고 싶으면
햇빛좋은 일요일에 딸과함께 산책을 나가기도 합니다
벗꽃이 너무 아름답고 탐스럽게 피어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나왔답니다
온통 하늘엔 벗꽃이 가득합니다
개천의 물과 맑은 하늘이 어우러져
사람의 마음도 같이 밝아지고 맑아집니다
여기 모여있는 사람들은
다른이들보다 마음이 좀더 여유롭기에
하늘을 바라보고 꽃을 볼수있답니다
저는 행복한 안양에서 살고 있습니다
멀리가지않아도 가까이에 물과 바람과 꽃을 볼수있는
그런 안양에서 사는것이 행복합니다
개나리와 벗꽃이 봄에 절정을 알려줍니다
우리 딸은 사진을 못찍게 합니다
얼굴을 가려버리고 안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