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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뗙꼬치

by 오은자 2011. 3. 3.

 회사에 안가고 집에 있으니

우리 막둥이가 저를 껴안으며 아무대도 안갔으면 좋겠다 하고 말합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무도 없는 집이 너무나 쓸쓸할거란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우리 막둥이 돌아오기전에 간식을 준비합니다

돌아오면 너를 위해 엄마가 만들었다고 자랑합니다

 설날에 빼온가래떡을 냉동실에서 꺼내

 팔팔 끓는물에 한번 끓여줍니다

물기를 빼주고  

 떡꼬치용 꼬지가 없어 이수씨게를 사용합니다

 물렁물렁한 떡을 꼬치에 꽂아주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케찹5큰술.물엿2큰술.설탕1큰술. 마늘2/1술.들기름1큰술

 만들어진 양념을 냄비에 넣고 약한불에서 살짝 끓여줍니다

 팔팔끓는 기름에 떡을 튀겨주고

 기름기를 걷어내줍니다

 볶아진 양념을 위에 살살 발라주면

새콤달콤한 떡꼬치가 완성됩니다

아이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며 저또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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