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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밥

잡곡밥

by 오은자 2010. 6. 2.

 여름엔 쌈을 많이 먹는 계절입니다

상추.머위.양배추 등 잡곡밥을 넣어 꼭꼭 씹어 먹으면 쫄깃하고

단백한 맛이랍니다

물론 건강에 좋은 음식이란것은 다 알고 있지요

 아이들이없는 점심식사엔 혼자서 잡곡밥에 쌈만 싸서 먹는답니다

간편하고 맛도있고 제가 좋아하고

이렇게 먹는대도 살은 안빠져요

 지난번 TV에서 살빼는데는 현미밥만 먹어도 살이 빠진대요

 찰수수

수수는 맛이 달고 깔깔하며 성질이 따뜻하여 속을 따뜻하게 할 수 있고 장 기능을 조절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며 갑자기 배가 아프면서 심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세균성 식중독, 급성 위장염 등을 다스린다.

위장보온, 소화촉진, 신진대사 촉진, 약물해독

(제가 연구한것 아닌건아시죠)

 차조

소화기 계통에 과잉으로 많이 생긴 열을 없애주며, 소변이 붉거나 잦을 때,

 코피가 잘 나거나 열이 있으면서 설사가 날 때또 열로 인하여

눈이 충혈 되었을 때

조를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전함

신장에 이로움, 습열제거, 번열, 황저, 산후회복, 발육촉진

 찰기장

인류가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한 식량작물중하나 비타민A 비타민E가 풍부하고

단백질과 지질도 다량 들어있다 당도가 높은 찰기장은 오곡밥에 좋다

기장은 설사를 그치게 한다. 빈혈을 예방.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찰흑미

 머리 어지러움, 빈혈, 백발 예방 및 치료. 눈병, 다뇨증, 변비증, 심혈관 등

질병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흑미에는 셀레늄(Se)의 함량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중국의 최신문헌에는 (1992년 11월) 직장암 환자 40명에게 흑미를

장기 복용시켜 관찰한 결과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킨 연구 보고가 있다

 찰현미

현미는 도정으로 인한 영양분의 손실이 없으므로 백미에 비해 지방, 단백질,

비타민 B1이 풍부하고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뿐 아니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 현미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장운동을 도와 변이 순조롭게 배설되도록 도와준다.

또중금속 등 유해 물질의 배설을 촉진하고 해독작용도 한다.

현미에는 성장촉진인자로서 발육에 없어서는 안되는 비타민B₂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현미는 밥을 해서 먹거나 가루를 내서 미숫가루처럼 우유나 생수에 타서 먹으며, 누룽지를 만든 후 숭늉을 끓여 먹어도 좋다.

 

주의사항 - 비위가 약한 어린아이들은 딱딱한 현미밥을 싫어 할 수 있으니

 장시간 물에 불려 사용하고 백미와의 비율을 좀 더 늘려서 소화되기

쉽게 해서 먹이도록 한다.

찰 보리

보리는 오장을 보하고 기를 내리며 삭체를 없애고 식욕증진을 가져온다.

식성본초에는 보리는 허열을 보하고 혈맥을 장하며 안색을 좋게 하고 오장을

실하게 하며 곡식을 소화하고 설사를 그치게 한다고 기록됨.

 옥수수

단맛이 있으며 독성이 없고, 위장을 다스리며 막힌 속을 풀어준다. 말린

옥수수수염을 달여 공복에 마시면 이뇨효과가뛰어나 신장병과 당뇨병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음

이 옥수수는 제가 작년에 심은 옥수수입니다

 우리 서방은 보리가 제일 싫대요

어려서 가난해 보리를 너무많이 먹어서 입안에서 굴러다니는 것이 정말 싫대요

처음에는 보리를 넣어주면 밥을 안먹었어요

 서방과 아이들의 성화를 뒤로하고 모든작물을 섞어서

처음에는 아주 조금씩 넣고 차츰 양을 늘려가고 있는중이랍니다

가랑비에 옷젓는것처럼요 ..........뜨끔

 저는 모든곡식은 PT병에 넣어둡니다

이렇게 넣어두면 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물론 그늘에 두어야죠

 지금 먹을것은 항아리에담아 쌀통옆에 놓고  잊지않고 넣어요

 잡곡한공기 멥쌀한공기 강낭콩이랑 한데 섞어서

깨끗하게 씻어

 충분히 불려주세요

전날 씻어서 아침에 압력솥에 밥을 합니다

 쫄깃한 잡곡밥과 담백한 쌈장을 끓이고 아삭한 상추에한입싸먹으면 행복하죠

저는 잡곡밥을 좋아하고 나물을 좋아하고 쌈을 좋아하죠

누가 그렇게 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태어나길 그리 태어났죠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이런음식들을 먹이고 보다보니 이젠 저보다 잘먹는답니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무엇을 먹이는냐에 따라 식성이 변합니다

우리 딸아이는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나물과같이 고기도 한점구워줍니다

지금은 나물도 잘먹고 고기도 잘먹죠

호박은 정말싫대요 그래서 모든음식에 호박을 숨겨서 주죠

아이들식성은 어려서부터 엄마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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