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만들기

도라지조청만들기

오은자 2010. 6. 16. 12:25

도라지 농사를 지었더니 온집안에 도라지천지랍니다

말린도라지 효소도라지 도라지조청.가루도라지.생도라지 도라지 부자가 되었네요

아직도 밭에는 많은데  도라지 조청이라고 시작했는데

아무리 끓여도 물엿처럼 되지는 않네요

끓이고 걸러주고 또끓이고 10이상 끓였는데 끈적끈적 하지는 않는군요

더 이상은 못하겠어요

 3일을 약한불에서 끓여주니 물렁물렁 해졌네요

 하루에 5시간씩 끓여주었어요

조청을 만들어 보지않아 남들 만든것보고 따라해봅니다

 엿기름을 1kg을 걸러 하룻밤 삭혀서 끓여주고

 완전 도라지가 물됐어요

 엿기름물을 도라지에 부어주고

 도라지하나하나를 주물러서 으깨주었답니다

 오전부터 시작해서 오후까지  힘드네요

 바구니에 걸러주고

 처음엔 센불에서 끓이기 시작해서

 중간불에서

 약불로 몇날며칠을 끓여주었답니다

 아무리 졸여도 엿처럼 되질않아요

여름이라 단냄새가 나니 초파리가 앉질까 그만해야겠네요

 pt병에 넣어 보관하려고 합니다

 너무 걸죽해서 내려가지도 않아요

젓가락으로 눌러주면서

 다 넣었어요 4병반

도라지 10kg에 몇날며칠 끓이고

노력과 날들을 비해 너무 적게 나왔군요

 한번 타먹어보았지요

1큰술을 넣고

 물을 부어서 마셔보니 써요 써요

단맛이 없고 도라지 냄새와 물은 진하네요

 이렇게 걸죽하니

 아침저녁으로 한숟가락씩 떠먹는것이 더 좋겠네요

우리 큰아들 담배를 태워서 기침을 자꾸하는데 먹여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