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광역시 강화 마니산

오은자 2009. 3. 17. 19:50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산.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산정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참성단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다리아프겠다)

 

 

계절에 따라 색을 바꿔가면서

고요하면서 묵묵히 산은 그곳을 지키면서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산을 정복하러갑니다

 이미  봄은 땅속에서 바쁘게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인데

아직 대지에는 겨울이었습니다



 바위는 누가 이렇게 갔다놓았는지요

쉬운산은 아니었습니다 내려오는길이 너무 힘들었답니다


동네사람들은 알고 있을까요 가까이에 멋진

 산이 있고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것에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것을

저는 이다음에 바다가까이에 살고 싶답니다

 


 산을 갔다오면 여운이 남습니다

산에 누가 바위를 올려놓아서 인간들로 하여금

갈등을 하게 만들었을까요

인간들의 이기심을 시험하듯 올라올테면

올라와봐라 나는 이렇게 대단하다

 산은  말씀을 하시던군요

바람도 합세을 하여 한낮 가련한

인간들에게 자연은 엄포를 놓더군요


 하지만 인간들은 더높은산 더깊은산을

도전하고 또 도전하지요

역시 저도 다음달에 또 다시 산에 오를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여러 회원님들 무사히 다녀오심에 감사드리며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